2주간의 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3식구가 모두 집으로 돌아왔다. 조리원 선생님들 없이 우리끼리 모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, 굉~장히 걱정스러운 상황. 기저귀도 직접, 유축장비류 소독도 직접, 빨래/목욕도 직접 다 해야한다.
집에 도착하자마자 이것저것 정리하고, 애가 똥 싸서 씻고 기저귀 갈고, 유축장비 일괄소독하느라 뜨끈뜨끈한 주방에서 땀빼고 나니까 하루가 다 지나간 것 같다. 더 불안한 건 오늘 밤에 자면서 중간중간 깨서 젖 달라고 하거나 똥을 싸거나 하는 게 문제다. 그래서 하얀거탑만 보고 바로 자야 됨. 오늘 하얀거탑 마지막회였나?
내일 오전에는 엄마 혼자 애를 봐야겠구나. 애 엄마는 손목이 완전 무용지물인 상태라 걱정. 끙... 뭐 어느 집이나 다들 거쳐가는 과정일테니 우리도 잘할 수 있겠지...라고 나름 위안 중.;;